영주시 장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일 초복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새벽부터 모여 장을 보고 재료를 손질한 뒤, 인삼과 한약재를 듬뿍 넣은 삼계탕을 직접 끓여 지역내 45가구의 저소득 독거 어르신 가정에 전달하고, 폭염에 대비한 건강관리 수칙도 함께 안내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협의체 공동위원장인 김상호 장수면장은 평소 농번기마다 농기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고령 농가를 직접 찾아 트랙터와 관리관리기를 지원했다.
한 어르신은 “삼계탕도 고맙지만, 면장님이 농사일까지 도와주시니 정말 든든하다”며 “이런 정이 있으니 장수면이 살기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정매자 위원장은 “앞으로도 민관이 손잡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며, 더불어 사는 마을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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