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이 민관 협력 기반의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고령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9일, 지역 복지 현장을 책임지는 위원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며, ‘이웃사촌 복지공동체’ 조성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고령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남철, 민간위원장 김종태)는 7월 9일 대가야문화누리 가야금홀에서 ‘일촌보다 이웃사촌 복지공동체 구축’을 주제로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군 및 읍·면 협의체 위원과 관련 공무원 등 140여 명이 참여해 지역 복지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워크숍에서는 이웃사랑복지재단 유수상 원장이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인적자원망 구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고령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현재 추진 중인 특화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공유가 이어졌다.
김종태 민간위원장은 “바쁜 가운데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워크숍이 고령군 복지 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협의체 위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폭염에 취약한 이웃을 위해 세심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 고령군은 사회적 고립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희망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복지 체계 강화를 위한 논의와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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