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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윤석열의 경호처 고발에 "경호처 완전 뒤집혀… 제보 봇물 터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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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윤석열의 경호처 고발에 "경호처 완전 뒤집혀… 제보 봇물 터질듯"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호처를 고발한 것을 두고 "제대로 뒤통수를 때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비화폰 통화 기록 반출이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경호처 지휘부를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윤 의원은 11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자기가 자기의 지시에 따라서 거의 사병처럼 자기를 지키기 위해서 그 난리를 쳤던 사람들을 고발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고발을 두고 "경호처 내부가 완전히 뒤집어졌다"며 "제가 아는 경호처 내부의 소식통들에게 들어보면 이렇게 뒤통수를 세게 칠 수가 있냐, 자기를 위해서 우리가 어떤 수모와 멸시를 당했는데 뒤통수 제대로 쳤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그런 상황에서 경호처 내에서 제보들이 봇물 터지듯이 (나온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처장을 두고도 "상황상 혼자 의리를 지킨다고 지켜질 게 아니다"라며 "그런 상황에서 김성훈 전 차장도 본인이 살아야 된다. 그러니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 없을 때는 진술을 바꿀 수밖에 없다고 본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계엄에 참여한 주요 사령관들과 윤 전 대통령의 진술이 엇갈리는 것을 두고도 "(윤 전 대통령이) 자기가 시킨 게 아니라고 발뺌한다"며 "자기 혼자 살겠다고 부하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군인들이 명령에 따라서 임무를 수행했는데 그 명령을 내린 윤석열 대통령 본인 혼자 살겠다는 것"이라며 "그 모습들을 본 경호처의 수많은 경호관들이 야, 무슨 저런 사람이 다 있냐고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의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법원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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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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