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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혁신위원장 사과에 "왜 자꾸 사과하나…내부 총질한 분들 먼저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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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혁신위원장 사과에 "왜 자꾸 사과하나…내부 총질한 분들 먼저 사과해야"

12·3 비상계엄과 탄핵 반대 당론 등에 대해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공개 사과한 것을 두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무엇을 누가 사과하느냐를 따지면 끝이 없다고 본다"고 반발했다.

나 의원은 11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이미 윤 전 대통령은 탈당을 했는데 계속해서 분열과 갈등의 소지가 될 것을 자꾸 사과하자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어떤 분들은 민주당 폭정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안 하고, 내부 총질만 했던 그런 분들이 먼저 사과해야 되지 않냐 이런 얘기들을 한다"며 "야당 본분의 역할을 하려면 함께 하나가 되어야 되는데 그것을 위해서는 결국 거기에 사과할 거는 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하는 것은 물론 모르겠지만 끊임없이 계속해서, 서로 다툴 수 있는 소지를 자꾸 꺼내는 주제는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잘못하면 사과의 무한 반복만 하게 되지 않느냐 이런 걱정이 된다"며 "결국은 다시 과거로 돌아가서 모든 것을 얘기하게 되면 계속해서 우리 당은 하나가 될 수가 없다. 탄핵에 대해서 왜 사과를 해야되나. 탄핵 반대를 한 것에 대해서"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윤희숙 혁신위원장은 '국민과 당원에게 드리는 사죄문'을 통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친윤석열계 중심의 당 운영, 이준석·한 전 대표 강제 퇴출, 대선후보 강제 단일화 시도 등 당 안팎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통틀어 사과한 셈이다.

▲ 나경원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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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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