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기재부 방문…“임기 마지막까지 국비 확보 총력”

“포항의 성장 동력을 이끌 사업의 예산 반영 위해 끝까지 최선”

기재부 제2차관 및 예산실장, 주요 예산 부서 방문해 역점사업 건의

영일만횡단대교·형산강 정비 등 지역 핵심 인프라 조속 추진 요청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임기 마지막까지 지역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시장은 14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2026년도 예산 반영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들을 직접 건의했다.

이날 이 시장은 유병서 예산실장,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 박준호 사회예산심의관 등 기재부 핵심 인사를 잇달아 만나, 지역 핵심 인프라와 미래 전략 산업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왼쪽)이 14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임기근 기재부 제2차관(오른쪽)을 만나 지역 현안 사업을 설명하며 정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포항시 제공

특히 임기근 제2차관과의 면담에서는 영일만횡단대교 조속 추진, 형산강 정비 설계비 반영, 호미반도 해양생태공원 예타 통과 등을 집중적으로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업으로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 빔라인 증설 ▲이차전지 재활용 광물 비축센터 구축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고도화 ▲포항역 주차장 및 선상연결통로 확충 등 지역 전략산업과 생활 SOC, 복지 인프라 확충이 포함됐다.

포항시는 향후 경북도 및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해 정부 예산안 마감 시한인 8월 말까지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시장은 “포항의 미래를 위한 핵심 사업들이 예산에 빠짐없이 반영되도록 경북도와 지역 국회의원,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포항의 성장 동력을 이끌 사업들이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이 14일 유병서 예산실장(왼쪽)을 만나 2026년도 국비 예산을 위해 면담하고 있다.ⓒ포항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