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도지사가 2025년 6월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12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1일 2025년 6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과 교육감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 일반지수 결과를 공개했다.
오 지사는 이번 평가에서 전달에 비해 0.1% 하락한 41.5%를 기록해 가까스로 공개 명단에 포함됐다.
오 지사가 공개 명단에 포함된 건 지난 2023년 10월 이후 18개월 만이다. 리얼미터는 2024년 이전부터 10위권 이하 하위권 명단은 명예 훼손 우려로 미공개 처리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12위까지 명단 공개 범위를 확대했다.
올해 1월부터 12위까지 공개된 명단에도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오 지사는 지난 5월 평가에서야 비로소 12위(41.6%)로 얼굴을 내밀었다.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이 취임한 지 3주년을 맞은 올해 6월 전국 주민생활 만족도 지수에서도 제주도는 10위를 기록해 하위권에 그쳤다.
제주도의 주민생활 만족도 지수는 지난달보다 1% 오른 60.4%로, 공동 1위를 기록한 서울과 대전 69.5%에 비해 무려 9.1% 격차를 보였다.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1위는 전남 김영록(55.2%) 지사가 차지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59.5%) 대비 4.3%포인트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8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전북 김관영 지사는 전달 보다 2.1%포인트 상승한 52.4%를 기록했고, 경북 이철우 지사는 전달보다 1% 하락한 50.2%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경기 김동연 48.5%(↓2.0%포인트) ▷5위 울산 김두겸 47.2%(↓1.7%포인트) ▷6위 경남 박완수 46.4%(↓1.3%포인트) ▷7위 충남 김태흠 44.9%(↓0.2%포인트) ▷8위 강원 김진태 44.3%(↓2.1%포인트) ▷9위 대전 이장우 43.5%(↑0.9%포인트) ▷10위 서울 오세훈 43.2%(↑2.8%포인트) ▷11위 광주 강기정 41.7%(↓3.4%포인트) 순이었다.
반면 김광수 교육감은 1위를 차지해 대조를 보였다. 이번 평가에서 김 교욱감은 지난달(52.4%) 대비 0.7%포인트 소폭 상승한 53.1%를 기록했다.
김 교육감은 취임 이후 줄곧 1~2위권을 유지하며 선두권을 놓치지 않고 있다.
2위는 전남 김대중 교육감이 전달 대비 1.9%포인트 하락한 53.0%를 기록했고, 울산 천창수 교육감은 2.8%포인트 상승한 52.5%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부산 김석준 49.4%(↑0.7%포인트) ▷5위 전북 서거석 44.3%(↑3.4%포인트) ▷공동 6위 세종 최교진 44.2%(0.0%포인트) ▷공동 6위 경남 박종훈 44.2%(↑0.9%포인트) ▷8위 충북 윤건영 43.3%(↑0.8%포인트) ▷9위 충남 김지철 41.4%(↓2.1%포인트) ▷10위 경북 임종식 41.1%(↑0.5%포인트) ▷11위 인천 도성훈 40.1%(↑1.3%포인트) ▷12위 광주 이정선 39.0%(↓5.0%포인트)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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