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광양국가산단 내 한 업체에서 배관설비 철거 작업 중 추락한 노동자 중 1명이 끝내 숨졌다.
15일 해당 업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9분쯤 광양산단 내 한 업체에서 배관설비 철거 작업을 하던 60대와 30대 남성 2명이 10여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60대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의식을 회복했으나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함께 추락한 30대도 크게 다쳤고, 추락 설비 근처에 있다가 낙하물에 맞은 60대도 경상을 입었다. 이들 2명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를 당한 작업자들은 모두 협력업체 소속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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