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정읍의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미술작품이 시청 로비에 전시돼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성공회행복노인복지센터(센터장 박현주)는 16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의 일환으로 '인생스케치' 미술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정읍시청 1층 로비에서 18일까지 일반에 공개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올 상반기 동안 어르신들이 참여한 사회참여형 미술 자조 프로그램의 결과물로, 시내 미술학원의 지도를 받아 정성껏 완성한 그림 20여 점이 전시됐다.
작품마다 작가인 어르신의 삶의 흔적과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관람객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어르신들께서 정성을 다해 완성한 작품들을 보며 그 열정과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어르신들의 안전한 삶과 활발한 사회참여를 위해 시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주 센터장은 "이번 전시는 지역사회와 어르신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정읍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공회행복노인복지센터는 문화 활동, 건강 증진 프로그램, 체험여행 등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촉진하는 다채로운 돌봄사업을 운영 중이며, 이번 전시 역시 그 일환으로 기획됐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