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편리하고 빠른 이동 인프라…교통 복지로 더 가까워진 일상
내일을 준비하는 친환경 스마트 교통도시…세계로 도약하는 포항
경북 포항시가 ‘사람 중심’, ‘기술 융합’, ‘녹색 전환’을 3대 전략으로 내세우며 미래형 교통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시는 지난 10여 년간 교통 인프라 확장부터 친환경 대중교통 도입, 광역 철도망 구축, AI 기반의 스마트 교통체계까지 전방위 혁신에 나섰다.
먼저, 도로 인프라 부문에서는 이차전지·수소 등 신산업 발전에 발맞춰 도시계획도로 및 농어촌도로 확장과 동해안 간선도로망 구축을 통해 환동해 중심도시 기반을 다졌다.
오는 11월 개통 예정인 국지도 20호선(효자~상원)과 동빈대교는 도심 연결성과 균형 발전을 촉진할 전망이다.
또한 포항영덕 고속도로와 함께 영일만대교, 포항신공항 고속도로·철도 등 주요 사업들도 추진하고 있다.
장성~지곡 도심순환도로와 포항역 주차장 등 도심 내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시설도 차례로 마무리된다.
교통 복지 강화도 주목된다. 시는 버스 노선 전면 개편, 수요응답형 교통(DRT), 장애인·어르신 대상 동행콜 서비스 등을 통해 교통 약자의 이동권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인 70세 이상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은 포항·경주·영덕 간 광역 무임환승까지 가능하게 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친환경 교통 수단 확대도 가속화되고 있다. 현재 전기버스 124대가 운행 중이며, 수소 교통복합기지 및 전용 충전 인프라도 확충 중이다.
광역 철도망도 눈에 띈다. KTX·SRT 운행으로 수도권 2시간대 진입이 가능하며, 동해남부선(부산포항)과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전 구간 개통으로 지역 간 연결성이 대폭 향상됐다.
특히 동해중부선은 개통 이후 누적 이용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AI 기반 지능형 교통시스템(ITS)과 스마트 빌리지 연계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 환경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산업도시를 넘어 사람과 환경, 기술이 공존하는 교통복지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며 “스마트 교통체계와 광역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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