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역 사회 기여를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전북대는 16일 오전 총장실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오봉 전북대 총장과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동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대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글로컬대학30은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교육부 중심의 정책 사업으로, 전북대는 지역 전략산업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연구 인력의 상호 교류와 기자재 공동 활용 등 연구 분야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세미나·심포지엄 등 학술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연구 성과의 확산을 도모하기로 했다.
특히 협약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양 기관이 위촉한 위원들로 구성된 공동협의체를 운영, 협약 이행에 필요한 주요 사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안전·기술·교육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산학연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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