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전북지역 학교 운동장의 인조잔디 업체 선정과 관련한 조사에 착수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감사원은 보름 전부터 '민원 조사'를 이유로 지난달 말 전북교육청에 인조잔디 자재 선정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감사원의 이같은 요구는 인조잔디 조성과 관련한 민원 사항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전북교육청은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을 통해 자료를 취합하고 있다.
감사원 민원조사는 공공기관의 위법하거나 부당한 행위, 불합리한 제도 운영 등으로 피해를 입거나 불편을 겪었다는 제보가 들어올 때 실시한다.
조사 결과는 제보자에게 통보되는데,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사법기관 고발이나 해당 기관에 시정 요구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보름 전 쯤 감사원이 민원이 제기된 현장 조사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교 운동장의 인조 잔디 조성과 관련한 민원 제기에 따른 조사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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