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에 대해 약 186만 명에게 3천677억 원을 지급 완료(27일 기준) 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급에는 온라인 사용처 검색 시스템과 현장 홍보가 동반되었으며, 거동불편자들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시행되고 있다.

이는 대구시 지급 대상 234만 명의 약 79.5%에 해당하며, 1차 지급지급4천647억 원 중 79.1%가 지급된 수치이다. 대구시는 첫 주차 지급 상황을 바탕으로 이번 주 내 대부분의 소비쿠폰 지급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은 신용·체크카드, 대구사랑상품권,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나누어 지급되었으며, 각 지급 방법별로 신용·체크카드가 1백만8천58명, 대구사랑상품권이 1백57만7천 명에 지급되었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각각 2만7천 명과 25만3천 명에게 지급됐다.
또한, 이달 28일부터는 거동불편자들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이 서비스는 거동불편 주민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전화 상담을 요청하면, 해당 주민을 방문하여 신청서를 접수하고, 지급 준비가 완료된 후 다시 방문해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대구시는 시민들의 소비쿠폰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사용처 검색 시스템을 도입하고, 누리집에서 사용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물가모니터단 및 전통시장진흥재단과 협력하여 현장 홍보를 강화하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사용 가능 매장 스티커를 배부하고 있다.
사용처는 대구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매장 점주들은 스티커 부착 외에도 다른 방식으로도 사용처를 표시할 수 있다. 매장 점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소비쿠폰 사용처 등록에 대한 불편함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세심히 안내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소비쿠폰 사용처 선정 기준을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로 정하고, 사용처 등록을 위한 이의신청도 받을 예정이다.
만약 매장이 사용처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 매장 상세정보를 제공하면 행안부와 여신금융협회를 통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박기환 경제국장은 “이번 주까지 대부분의 시민들이 소비쿠폰을 받아갈 것으로 예상되며, 마지막까지 차질 없이 쿠폰이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시민들이 편리하게 소비쿠폰을 사용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이 사용처 등록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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