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민선 8대 시장 궐위 이후 두 번째 권한대행으로 취임한 유정근 부시장이 취임 한 달 만에 책임 행정으로 시정을 안정시키며, 시민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유 권한대행은 공직 기강 확립과 청렴 실천, 강력한 현안 대응, 그리고 미래 비전 제시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시정 공백 최소화… 청렴과 책임 행정 강조
7월 1일, 영주시 권한대행으로 공식 취임한 유정근 부시장은 형식적인 취임식 없이 곧바로 재난 취약지역을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그는 “시정의 공백은 곧 시민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공직 기강 확립과 청렴한 책임 행정을 시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접 청렴 교육을 주관하고, 시청 안팎의 실무진에게도 청렴 실천을 강조하며 “부정부패 없는 공직 문화가 시정 신뢰의 출발점”임을 거듭 강조했다.

▲ 납공장 승인 거부… 시민 안전 지킨 강력한 결단력
시민들이 가장 공감하는 첫 번 째 행정조치는 납 2차 제련공장 건립승인 요청에 대한 불허 결정이었다.
전임 대행 당시 조건부 승인되었던 이 사업은 환경오염 우려와 시민 반발로 지역 갈등의 중심에 있었지만, 유 권한대행은 관련 절차를 전면 재검토한 뒤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는 원칙 아래 전격 불허하는 결정을 내렸다.
▲ 시민들의 반응 또한 뜨거워… “제대로 된 리더 나타났다”

납 공정 승인 취소 이후 시민사회의 반응은 뜨거웠다.
지역 커뮤니티와 SNS에는 “행정을 바로잡은 결단”, “시민 뜻을 대변한 리더십”, “정치적 계산 없이 시민을 택한 선택”이라는 반응이 확산됐다.
일부 주민은 자발적으로 감사 현수막을 내걸고, 환경단체와 학부모단체 등도 유 권한대행의 결정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 민생 중심의 세심한 행정력… 현장에서 답을 찾다
특히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지역을 찾아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물 부족 문제에 대한 현장 중심의 대응책을 신속히 마련하는 등 민생 현안에도 빠르게 대응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유 권한대행은 노벨리스코리아, 상공회의소 등 주요 기업들과의 연쇄 간담회를 통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일자리 문제 해결과 산업 기반 회복을 위한 실질적 해법을 논의했다.
또한 부석사, 소수서원, 무섬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직접 방문해 인프라 실태를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구상하는 등 지역 발전의 장기적 동력 확보에도 힘을 쏟았다.
▲ 간부회의 마다 "10년 후 영주의 미래를 보고 일하라"강조
그는 “행정의 해답은 현장에 있다”며 실천 중심의 행정과 시민과의 소통으로 정치 논리를 뛰어넘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정근 권한대행은 프레시안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고향이 영주인 사람으로서 요즘은 영주시의 미래 먹거리인 농업의 혁신적 발전 방안에 대해 경북도와 함께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사과와 인삼을 이을 미래 농업 대안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임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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