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가 고양인재교육원에서 '유해화학물질 사고 초기대응 강화 교육훈련'을 30일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중심의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과 경찰·소방·군 등 유관기관의 초기 대응 역량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강사로는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김소영 센터장이 참여했으며, 교육은 3단계로 구성됐으며, 이론교육으로 유해화학물질 사고의 주요 원인, 법적 대응체계, 사고발생시 초기조치요령 등 기초적인 지식과 실제사례 중심의 정보를 공유했다. 이어진 도상훈련(토론훈련)에서는 '고양시 유해화학물질 저장탱크의 노후화로 인한 누출사고'라는 가상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각 기관의 역할을 설정하고 교차체험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구조를 모의 훈련했다. 또한, 교육 피드백 및 개별 컨설팅 시간을 통해 각 사업장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개선 포인트를 진단했다.
한편, 시는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강화와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실전형 교육훈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