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최동석,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에도 "X수작" 막말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최동석,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에도 "X수작" 막말

윤미향 사태 당시 "피해자라고 절대선일 수 없다"며 "尹 지지"

박원순 성폭력사건 피해자 2차 가해 및 문재인 정부 인사들에 대한 막말 논란에 휩싸인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차관급)이 이번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에 대해 "X수작"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TV조선에 따르면, 최 처장은 이른바 '윤미향 사태' 당시 윤 당시 의원과 이용수 할머니 간 갈등 구도가 빚어졌을 당시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이 할머니를 겨냥해 "친일 독재 세력이 문재인 정부를 흠집 내려는 X수작의 일환"이라고 했다.

특히 이 할머니가 윤 전 의원과 정의기억연대를 비판하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한 데 대해서도 "할머니의 말을 들으면 스스로 그런 행사를 기획하거나 기자회견을 할 수 있는 분이 아니다. 대부분의 말이 횡설수설에 가깝다"고 배후 의혹을 제기했다.

최 처장은 또 "피해자가 절대선은 아니다"라며 "(나는) 윤미향을 지지한다. 절대 물러서지 말라"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처장은 자신의 과거 언행이 논란이 되자 페이스북 계정을 비공개로 돌려놓은 상태다.

최 처장에 대해서는 민주당 내에서도 연이어 비판이 터져나오고 있다. 문재인 정부 고위직을 지낸 윤건영(前국정상황실장)·박지원(국가정보원장)·박범계(법무부장관) 의원과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에 이어, 친명 '7인회' 멤버인 김영진 의원도 이날 "최 처장 같은 사람을 추천한 사람도 한번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지난달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