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년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공모'에서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6개 사업체가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관광두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이 식음·체험·숙박·기념품 등 고유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지역만의 특색을 살려 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22일까지 진행돼 전국에서 총 121개 주민사업체가 신청했다. 이후 서류평가·온라인 교육· 현장실사·발표평가를 거쳐 지난 7월 31일 최종 45개소가 선정되고 이 가운데 함양군은 6개소가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주민사업체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함양군의 신규 주민사업체는 ▶복사꽃길 청년들(대표 김지애) ▶로컬인사이트랩(대표 황성경) ▶지리산백무숨(대표 김은윤) ▶초느로(대표 조영선) ▶포옹(대표 최승희) ▶협동조합 이소(대표 김다솜) 등 6곳이다.
이들 사업체는 앞으로 최대 5년간 사업계획 수립·역량 강화·파일럿 사업·신상품 개발·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단계에서 업체당 최대 1억 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주민사업체 선정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함양만의 특색있는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함양 관광을 선도하는 주민사업체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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