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창원지회(지회장 박문출)는 3일 수해지구인 합천군 가회면 일대를 찾아 창원지회 소속 자원봉사자 30명이 참여해 수해농가 피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7월 집중호우때 심각한 침수피해를 겪은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검암마을 ▲함방리 구전마을 ▲도탄리 등곡마을 등 3곳 지역에 오전부터 회원들이 분산 투입돼 침수 창고 정리·붕괴 위험이 있는 축대 주변 정비·재실 토사 정비·집 주변과 축사 쓰레기를 치우고 가재도구를 청소했다.
이날 복구 작업은 창원중부 서부 모범운전자회 해병대 전우회 소속 봉사회원 등 10여곳 단체 회원들이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신속한 복구에 힘을 보탰다.

박문출 창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창원지회장은 "실제로 현장에 와보니 너무 피해가 심각해서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하면서 "피해 복구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어서 일요일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주민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창원지회는 현재 32개 단체 8300여명이 활동중이며 환경정화·급식지원·관내 문화행사지원·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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