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농협(조합장 남정순)은 5일 오전 11시, 영주농협 파머스마켓 3층 대강당에서 조합원 자녀 130명에게 총 1억 3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정순 조합장을 비롯해 권기홍 상임이사, 윤재설 운영본부장, 손성호 영주시의회 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 해 장학금 전달식을 축하했다.
이번 장학사업은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조합원 자녀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농협 고유의 교육지원 환원사업으로 매년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장학생은 농협 이용도, 조합원 가입 기간 등 객관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장학생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됐다.
영주농협의 장학사업은 1994년 처음 시작돼 현재까지 3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으며 2021년 고등학생 무상교육이 시행된 이후부터는 대학생 자녀에 한해 장학금이 지급되고 있고 올해까지 총 4천124명의 학생에게 누적 26억 4,9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남정순 조합장은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영농에 힘쓰고 계신 조합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장학생으로 선정된 자녀분들께도 8,300여 조합원을 대표해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조합원들도 “영주농협 조합원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우리 자녀들이 농협의 도움을 받아 더 큰 꿈을 꿀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조합원으로서 농협의 발전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농협은 2024년 7월 기준 예금 1조 3,868억 원, 대출금 8,591억 원을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 1,100여 개 농협 중 업무평가 전국 5위, 경북지역 3년 연속 종합 1위를 기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농협으로 인정받고 있다.
영주농협은 앞으로도 조합원 복지 증진과 농촌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문화 환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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