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 업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2~4일 실시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를 보면, 665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조사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이 39.5%로 1위를 기록했다. 장동혁 의원은 22.2%로 2위, 주진우·조경태 의원이 각각 8.4%로 공동 3위, 안철수 의원은 6.6%였다.
일반 국민을 포함한 전체 조사(18세 이상 2018명)에서는 조경태 의원이 20.3%로 1위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17.2%, 장동혁 의원 10.7%, 안철수 의원 9.6%, 주진우 의원 5.0% 순이었다. ‘기타 인물’은 3.5%, ‘없음’은 27.7%, ‘모름’은 5.9%였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김 전 장관이 34.6%, 50대에서 39.8%를 기록했다. 20대 지지층에서는 김 전 장관이 55.2%를 기록해 장동혁 의원(9.5%)을 압도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 지지자에서 김 전 장관이 42.5%, 장 의원 24.5%를 기록했고, 중도 성향 지지층에서는 김 전 장관 33.4%, 장 의원 16.5%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오는 5~6일 예비경선에서 당대표 후보 4명, 최고위원 후보 8명을 뽑는다. 오는 22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최종 선출한다. 예비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가 반영되고, 본선에서는 당원 투표 80%,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 3일간 전국 남녀 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ARS(휴대전화 100% RDD) 방식으로 실시됐고, 전체 표본수는 2018명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였다. 국민의힘 지지층 조사 표본수는 665명이며, 표본오차는 ±3.8%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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