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동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신영미)가 기후변화에 취약한 587가구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기후변화 대책사업’은 여름철 폭염과 폭우, 감염병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과 건강 지원, 방역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누수·전기설비 점검과 환경개선 ▲냉방기기 지원 및 건강 모니터링 ▲셀프방역키트 배부 및 해충 방역 지원 등이 제공되는데, 특히 방역 지원 분야는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해충방역 전문업체 ‘세스코’와 업무협약을 통해 모기 기피제, 모기약, 소독약, 초파리트랩 등으로 구성된 셀프방역키트를 나눠주고 해충 피해가 우려되는 가구에는 전문 방역 서비스를 연계해 위생 환경을 개선하는 조치도 진행됐다.
신영미 센터장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취약 가구들이 이번 여름을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적합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취약가구의 피해를 줄이는 데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폭염과 폭우뿐 아니라 겨울철 한파 등 계절별 재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희망케어센터는 시가 설치하고 남양주시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사회복지관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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