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남원역세권 개발' 사업 최대 국비 100억원 확보 탄력적 추진

장수군 방화동 국민 관광지 활성화 사업도 본궤도 기대

KTX 남원역세권 개발 사업과 장수군 방화동 국민관광지 활성화 사업이 정부의 대규모 지원을 받게 되는 등 탄력적 추진의 모멘텀이 마련됐다.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은 7일 남원시와 장수군이 국토교통부 주관의 '2025 지역개발사업 공모'에서 각각 투자선도지구와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에 선정돼 대규모 국비 지원의 기틀을 마련했다.

박희승 의원에 따르면 남원시는 총사업비 1958억원 규모의 'KTX남원역세권 개발사업'으로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됐다.

▲KTX 남원역세권 개발 사업과 장수군 방화동 국민관광지 활성화 사업이 정부의 대규모 지원을 받게 되는 등 탄력적 추진의 모멘텀을 마련했다. ⓒ박희승 의원실

또 장수군은 총사업비 35억원 규모의 '방화동 국민 관광지 활성화 사업'이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 대상지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남원시의 'KTX남원역세권 개발사업'은 드론·스마트농업·바이오산업 등 신성장 산업을 집약한 미래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핵심이다.

KTX와 고속국도가 교차하는 남원역 일대 40만㎡ 부지를 중심으로 복합환승센터와 물류허브, 드론센터,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등이 결합된 첨단 복합도시가 조성된다. 낙후지역에는 최대 국비 100억원이 지원되는 등 막대한 사업비를 외부에서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장수군은 '방화동 국민 관광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노후 숙박시설 보수는 물론 체험 및 놀이시설 도입과 워케이션센터와 프로그램 제공 등 체류형 관광단지로 재편할 계획이다.

일반 공모로 선정되어 최대 국비 25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박희승 의원은 "남원과 장수가 동시에 선정되어 지역소멸위기 대응과 지역균형발전의 신호탄을 우리 지역이 쏘아 올리게 되어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중앙과 지역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별 맞춤 전략을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