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수돗물을 관리하는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6회 연속으로 상수도분야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1위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상수도분야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1993년부터 전국 광역상수도 9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격년 단위로 진행되는 이번 평가에서 부산은 7개 특·광역시, 제주, 세종을 포함하는 전국 9개 광역상수도에서 최고점을 획득해 2016년 이후 6회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경영관리와 경영성과 2개 분야의 18개 지표 가운데 특히 관리자 리더십, 재난·안전관리, 수돗물 품질관리, 경영혁신 등 분야에서 고득점을 획득했다. 여기에는 안정적인 급수를 위한 수질검사 확대,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 도입 확대, 수돗물 품질관리 고도화 등 본부의 지속적인 혁신 노력도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본부는 앞으로도 사회가치경영(ESG) 기반 강화, 스마트 물관리시스템 고도화, 기후위기 대응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시민행복도시 구현과 '지속 가능한 물 복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병기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부산은 낙동강 하류 등 지형적 특수성으로 수돗물 생산이 어려운 여건임에도 이번 경영평가에서 또다시 전국 1위를 달성했다"며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시민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상수도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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