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8일 "호남의 목소리가 더불어민주당 운영 전반에 제때,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환영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신설에 대한 글을 게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호남특별위원회가 당 상설기구로 신설됐다"면서 "(정청래 대표는) 당 대표 취임 첫 일정으로 전남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주고, 후보시절 약속한 호남특위를 신속하게 설치해 줘 각별한 호남사랑에 깊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상설특별위원회에 '국가보훈정책특별위원회'와 '호남발전특별위원회'를 추가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호남발전특별위원장에는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한 3선인 서삼석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군)을 발탁했다.
김 지사는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과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 재생에너지 허브 구축, 제2의 우주센터 조성,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등 전남 핵심 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대통령이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호남특위가 허남의 헌신을 제대로 평가하고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이어 "전남도는 지역민의 의견을 잘 전달하면서 호남특위 활동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정청래 당 대표와 5·18국립묘지를 참배 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을 방문 후 공식 일정을 진행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