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고흥의 한 새우양식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노동자 2명이 감전사고를 당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
10일 고흥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4분쯤 전남 고흥군 두원면 한 새우 양식장에서 태국 출신 노동자 A씨(30대)와 베트남 출신 노동자 B씨(30대)가 작업 중 감전 사고를 당해 A씨가 숨지고 B씨가 의식을 잃고 중태에 빠졌다.
두 노동자는 수중 3.5m 깊이의 수질정화 시설 모터 정비 작업 중 감전된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식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고, 노동 당국도 고용 관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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