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동고등학교가 김천컵전국유도선수권대회에서 올해 3관왕을 차지했던 서울 보성고등학교를 4-1로 꺾으며 2년 연속 우승기를 들어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해동고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김천에서 열린 '2025 김천컵전국유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남자고등부 무차별부분에서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고등부 단체전에서 해동고는 청석고와 김천중앙고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상대는 이번년도 3관왕을 차지했던 전통의 강호 서울 보성고등학교였지만 4-1로 승리하며 작년에 이어 또 한번 정상에 올랐다.

해동고등학교 유도부 정영주 코치는 이번 단체전 우승으로 지도자 생활 12년 만에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정 코치는 "노동이 아닌 노력으로 라는 생각으로 학생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준비했던 결실이 맺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 해동고등학교는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남고부 전체급에 출전한다. 해동고 유도부는 "전체급 석권을 목표로 부산을 대표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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