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로 보답하겠습니다"…전북대 의대생들, 복귀 감사문 발표

도민·대학·교수진에 감사를…“학업·공동체 회복에 최선 다할 것”

최근 학업에 복귀한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12일 ‘감사 입장문’을 내고, 자신들의 복귀를 위해 힘써준 도민과 대학 구성원, 교수진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학생들은 “저희가 다시 강의실과 실습 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 정상화를 위해 헌신해주신 교수님들 덕분에 새로운 출발선에 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전경. ⓒ전북대학교

이들은 이번 복귀를 단순한 수업 재개가 아닌 “무너질 위기에 놓였던 의학교육의 기반을 되살리고, 지역사회와 국민을 위한 의료의 길을 다시 여는 중요한 계기”로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교수들의 노고와 헌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학생들은 복귀 이후 공동체 내 갈등 방지를 약속하며,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분위기 속에서 학업과 공동체 회복을 함께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주어진 교육 기회를 소중히 여기며 학문과 임상 실습에 충실히 임하겠다”며 “지역사회와 의료 현장에서 신뢰받는 의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