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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실 진상 약재' 정읍지황,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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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실 진상 약재' 정읍지황,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청신호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위한 현장 조사 완료

▲역사·전통을 갖춘 정읍 지황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의한 현장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정읍시

조선시대부터 임금에게 진상되던 약재 '정읍지황'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위한 현장 조사를 무사히 마쳤다.

지난 11일 전북 정읍시 옹동면 전통생활문화관과 지황 품종 전시포에서 진행된 이번 조사는 재배농가,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정읍지황의 역사성과 전통 농업문화, 특별한 경관 가치를 집중 점검했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제도는 '농림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 지역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국가 차원에서 보존 가치가 있는 농업자원을 지정·관리하는 제도다.

정읍지황은 조선왕조실록에도 기록된 역사적 약재로, 옹동·태인·칠보면 일대에서 재배되고 있다.

시는 1992년 정읍지황을 지황 주산단지로 지정하고, 2015년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하는 등 명성을 지키기 위해 힘써왔다. 2022년부터는 농촌융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진행하며 명성 회복에 힘써왔다.

이번 현장 조사에서는 고려지황 등 11종 품종과 전통 재배법, 숙지황 가공법 등이 소개돼 정읍지황만의 독특한 농업유산적 가치를 입증했다.

재배농가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은 농가 자긍심 고취와 판로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올해 지정이 성사되면 가치 보존은 물론 지역 경제와 농촌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읍 지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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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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