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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삼호조선소 불빛 아래서 전국의 강태공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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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삼호조선소 불빛 아래서 전국의 강태공 '유혹'

8월 21일부터 12월 10일까지 갈치낚시 행사 개최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오는 21일부터 12월 10일까지 '갈치낚시 행사'를 열고, 전국 낚시꾼들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손잡고 조업 금지구역을 한시적으로 개방해 마련됐다.

삼호 앞바다는 이미 '갈치낚시 메카'로 자리 잡았다. 은빛 갈치를 선상에서 낚아 올리는 손맛, 조선소 불빛이 반사된 가을 밤바다의 낭만이 더해지면서 매년 수천 명의 발길을 끌어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문을 연 갈치낚시터에는 8700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고, 지역 어민들은 6억1000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단순한 체험 행사가 아니라, 지역 경제를 살리는 효자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무엇보다 안전을 강조하고, 지난 13일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목포해양경찰서가 합동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어선 12척의 장비와 안전관리 실태를 꼼꼼히 확인했다.

▲삼호 앞바다에서 '갈치낚시 행사'를 개최한다. ⓒ영암군

김준두 농업정책과장은 "올해도 관광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운영할 방침이다.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낚시터가 되도록 하겠다"며 "쓰레기투척·음주·흡연 등 위험 행위 및 방파제 낚시 금지 등 안전을 위한 준수사항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갈치낚시는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허가받은 12척의 배에서만 즐길 수 있다. 참여를 원한다면 삼호소형어선물양장에 주차 후, 삼호어촌계장에게 연락하면 낚싯배와 연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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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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