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21일 당에 복귀한다.
혁신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 절차를 거쳐 조 전 대표 복당 절차를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조 전 대표가 당의 상징적 인물이라 복당은 확실시된다.
복당이 결정되면 조 전 대표는 지난해 말 피선거권을 상실하면서 당적을 잃은 지 8개월여 만에 당에 복귀하게 된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지난 18일 혁신당 중앙당에 복당 원서를 제출했다.
조 전 대표는 지난 15일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으로 정치활동이 가능해졌다.
조 전 대표는 복당과 함께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조 전 대표는 오는 24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들러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25일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는 일정을 확정했다.
이후 조 전 대표는 혁신당 대표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혁신당은 오는 11월 초순 경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조 전 대표는 이미 언론 인터뷰에서 당 대표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조 전 대표의 향후 예상되는 가장 굵직한 행보는 선거 출마다. 조 전 대표는 6월 지방선거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인천 계양구 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서울시장 혹은 부산시장 선거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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