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50대 노동자가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숨진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 11분쯤 경기 용인 쿠팡 물류센터에 냉동창고에서 일하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쓰러졌다.
이후 심정지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두 시간여 뒤 사망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졍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다만 A씨가 냉동창고에서 일했다는 점에 비춰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쿠팡에서는 최근 4년여 간 알려진 것만 20명이 넘는 노동자가 사망했다.
지난달 30일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경기 동탄 쿠팡 물류센터를 불시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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