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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 李대통령 국정지지도 57%…보름만에 8%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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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 李대통령 국정지지도 57%…보름만에 8%P 하락

광복절특사 '적절' 38% vs '부적절' 54%…민주당 40%, 국민의힘 19%

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하락하는 추세가 여러 조사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 여론조사에서는 8.15 광복절 특사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과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격주 정례 시행하는 전국지표조사(NBS) 8월 3주차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율은 57%, 부정평가율은 33%로 각각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8월 1주차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8%포인트 하락, 부정평가는 9%포인트 상승했다. 사실상의 대통령 지지도로 해석되는 직무수행 긍정평가율은 이 대통령 취임 직후인 6월 2주차 53%로 시작해 6월 4주부터 8월 1주까지 4회 조사에서 모두 60% 초중반대를 기록했으나(62%-65%-64%-65%) 이번 조사에서 다시 50%대로 하락했다.

지난 15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율이 59%로 나타나 동 기관 조사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50%대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에서도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율은 54.7%로 나타나 직전 조사(7월 5주차) 대비 4.1%포인트 하락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문화방송(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근 여론조사 추세에 대해 "여론이라는 건 하나의 요인도 있을 수 있지만 지금 서너 가지의 큰 모멘텀들이 있었던 것 같다"며 "장관 후보자 낙마 등 여러 요인들이 중간중간에 있었다"고 짚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은 가을, 이번 한미 정상회담 이후부터 민생 현안에 더 집중하면서 일정 부분 회복하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했다.

지지율 하락의 한 원인으로 꼽히는 광복절 특사 문제에 대해서는 이날 NBS 조사에서 '적절하다'는 응답이 38%였던 반면 '적절하지 않다'는 답이 54%로 과반을 형성했다. NBS는 "40~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 비율이 긍정평가 비율보다 오차범위를 넘어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기준을 현행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추는 세제개편안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이 43%, 반대 의견이 46%로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NBS는 "금융상품 보유층은 반대 비율이 높고(찬성 41% 반대 56%), 미보유층에서는 찬성과 반대 비율이 오차범위 내(찬성 44% 반대 38%)"라고 전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0%, 국민의힘 19% 등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2주 전 대비 4%포인트 하락, 국민의힘은 3%포인트 상승했다.

오는 22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시행한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조경태 20%, 김문수 14%, 안철수 11%, 장동혁 11%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장동혁 33%, 김문수 30%, 안철수 8%, 조경태 7%로 순위가 전혀 달랐다. 무당층에서는 김문수 17%, 안철수 11%, 장동혁 8%, 조경태 7% 슌이었다.

이번 NBS 조사는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데이터베이스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전화면접 방식으로 시행했으며 응답률은 14.2%(총 7063명 통화, 1001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였다. 조사 관련 상세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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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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