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가 21일 오전 국립목포대 70주년기념관 청강아카데미아홀에서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목포대에 따르면 학위수여식에는 송하철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 학부모와 가족, 교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빈으로는 ▲오창현 국립목포대 총동문회장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부시장) ▲조성희 ㈜싸이버테크 회장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 등이 함께했으며, 인도네시아 Institut Teknologi Sepuluh Nopember(ITS) 밤방 프라무자티 총장과 교직원, 학부모 등 70여 명이 방문해 국제적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학사보고, 총장 식사, 내빈 축사, 학위 수여, 시상,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창현 총동문회장,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조성희 ㈜싸이버테크 회장, 밤방 프라무자티 ITS대학 총장이 직접 축사를 전했으며, 박지원 국회의원과 김원이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학사 221명, 석사 108명, 박사 22명 등 총 351명이 학위를 수여 받았다. 국립목포대-ITS대학 복수학위제 4기 졸업생 16명이 함께 학위를 취득하며 국제 공동교육의 성과를 보여줬다.
또한 성적우수상 7명, 공로상 2명, 봉사상 1명 등 총 10명의 졸업생에게 총장상이 수여됐으며, ITS대학 졸업생 1명도 성적우수상을 함께 수상했다.

국립목포대는 1946년 목포사범학교로 출발해 지금까지 학사 5만 6278명, 석사 6660명, 박사 1015명 등 총 6만 395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는 9개 단과대학 27개 학과와 4개 대학원에서 학부 7495명, 석사과정 558명, 박사과정 198명, 석·박사 통합과정 38명 등 총 8289명의 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송하철 총장은 기념사에서 "졸업생 여러분이 국립목포대에서 닦은 학문적 성취와 인격적 성장은 앞으로 사회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국립목포대는 학생과 지역사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연구 거점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목포대와 ITS대학은 2018년부터 조선해양 분야 복수학위제를 운영해왔으며, 현재까지 10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양 대학은 향후 복수학위 확대와 공동연구 등 국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