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최근 이틀간 다중이용시설인 요양병원, 온천, 호텔, 노인복지시설 총 7곳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 환경검사를 진행했다.
대상시설은 면역저하자 재원시설, 노인인구 재원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을 위주로 레지오넬라증 발생 위험 정도를 전반적으로 파악해 선정했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병하는 제3급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열, 오한, 두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증요법, 항생제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만성폐질환자, 흡연자, 면역저하자 등이 감염되면 치명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울진군보건소는 대상시설에서 채취한 검체를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 결과를 토대로 균의 검출 정도에 따라 해당 시설 관리자에게 사후관리 및 소독, 청소, 재검사 등의 조치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온천, 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 등은 일상생활에서 지역주민들과 매우 밀접한 시설인 만큼 각 시설의 관리자들은 예방을 위해 냉각탑, 저수조 및 수도, 샤워기 같은 급수시설 등의 주기적인 청소와 소독 등으로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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