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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개혁 경쟁하자"…"당원 조직 몇십 배 큰 호남의원 견제는 이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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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개혁 경쟁하자"…"당원 조직 몇십 배 큰 호남의원 견제는 이해 불가"

더불어민주당 향한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의 '쓴소리'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이 25일 "호남 민심을 거스리지 말고 정치개혁으로 경쟁하면 될 일"이라며 조국 전 혁신당 대표의 광폭행보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일각의 복잡한 속내를 겨냥해 쓴소리를 내놓았다.

전북 출신의 황현선 사무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해야 할 도리를 하는 것, 정치 이전 사람 조국의 시간'이란 글을 올리고 "호남에서 조국 (혁신정책 연구원) 원장의 행보 자체에 대해 지방선거용으로 폄훼하며 인간적 도리를 흠잡는 건 마땅치 않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황현선 사무총장은 "호남의 민심을 거스리지 말고 정치개혁으로 경쟁하면 될 일"이라며 "의원도 선출직 공무원도 당원조직도 몇십 배는 큰 호남 의원들의 견제를 이해하기 어렵다. 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조국 원장에 대한 고언들이 이재명 대통령이 사면 복권을 해준 큰 뜻을 헤아리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위원장이 24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내부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 사무총장은 "조국 원장의 부산 양산 봉하에 이어 광주 전남 담양, 전북 일정에 대해 호남투어라고 명명하고 지방선거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이번 일정은 조국 원장이 사면 복권 후 감사를 전해야 하는 분들을 찾아뵙고 있다"는 말로 민주당 일각의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조국 원장의 이번 주 전북방문 일정과 관련해 "고창 '책마을해리'는 조국은 물론이고 정경심 교수가 북토크를 한 곳으로 많은 분들이 조국과 정경심 교수가 어려울 때 교분을 나누었던 지역"이라며 "전주는 시민들이 조국 사면 촉구 1인 시위와 현수막을 내걸었고 익산의 원불교총부는 많은 간부들이 탄원을 해주었다"고 강조했다.

조국 원장이 이번 주에 전북의 전주시와 익산시·고창군을 방문할 계획인 것과 관련해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행보로 보지 말고 개인적으로 해야 할 도리를 하는 것으로 봐달라는 주문인 셈이다.

황현선 사무총장은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라는 것 아니냐?"며 "조국 원장은 인간적 도리도 하지 않아야 하는가? 또 조국 원장이 가장 많은 고마움을 전한 사람은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황 사무총장은 "호남에서 조국 원장의 행보 자체에 대해 지방선거용으로 폄훼하며 인간적 도리를 흠잡는 건 마땅치 않다"며 "조국혁신당은 이제야 조직을 꾸려가고 있는 중이다. 이미 앞서 있음에도 출발선에 서지도 않은 사람에게 비난이 우선해서는 안 된다. 조국 원장의 인간적 도리를 정치공학으로만 판단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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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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