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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서 편의점 종업원 흉기로 찌른 베트남 여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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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서 편의점 종업원 흉기로 찌른 베트남 여성 체포

현재 편의점 업주와는 송사 문제 등이 얽힌 것으로 확인

경남 거창에서 편의점 종업원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베트남 국적 여성이 붙잡혔다.

거창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3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19분께 거창군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 B (여·20대)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거창경찰서 전경. ⓒ거창경찰서

B씨는 팔과 얼굴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후 도주한 A씨의 동선을 추적해 오후 11시 35분께 현장에서 2~3킬로미터 떨어진 강변 부근에 숨어있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베트남 국적의 결혼 이민자로 피해 여성과는 이렇다 할 관계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편의점 안에서도 다툼 등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남편이 범행이 발생한 편의점의 전 업주였고 현재 편의점 업주와는 송사 문제 등이 얽힌 것으로 확인된다"며 "이것이 범행에 이르게 된 동기였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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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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