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이 산림청의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 공모사업'에 선정돼 130억 원의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를 확보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군은 이를 토대로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황룡면 월평리 일원에 총 3000㎡ 규모의 산림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이 산림복합문화센터는 다목적 강당, 작은 도서관, 돌봄 공간, 전시·체험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건물 내부는 친환경을 주요 테마로 목재가 활용될 예정이다.
최근 군에서 대표하는 편백나무인 '벌기령'의 베어서야 하는 나이에 도달했다는 소식을 받아들인 군은 편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목재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산림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산림문화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군민들은 이 복합문화센터를 통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기며 자연과 조화된 생활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한종 군수는 "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해 생활편의를 높이고, 목재 건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탄소 저장, 친환경성 등 목재가 지난 다양한 장점을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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