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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와 소통 쉬워졌어요"…광주경총 '신입직원 직장 적응 프로그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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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와 소통 쉬워졌어요"…광주경총 '신입직원 직장 적응 프로그램' 인기

목표 인원 1000명을 훌쩍 넘긴 2400여 명 참여… 만족도 95% 육박

광주경영자총협회가 운영하는 '직장 적응 프로그램'이 신입사원의 조기 퇴사를 막고 기업의 조직 문화를 개선하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며 청년 직원과 기업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경총은 고용노동부 지원으로 작년부터 시행 중인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관리자 1413명, 신입직원 1071명 등 당초 목표였던 1000명을 두 배 이상 훌쩍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청년성장 직장 적응 프로그램 운영 사진ⓒ광주경총

'직장 적응 프로그램'은 입사 초기 청년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경영진·중간관리자 대상 '청년친화 조직문화 조성' 교육과 △신입직원 대상 '직장 적응 지원' 교육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관리자 교육에서는 청년 세대에 대한 이해와 소통법, 리더십 혁신 방안 등을 다루며, 신입직원 교육에서는 조직문화 이해, 비즈니스 예절, 팀 협업 스킬, 기본 오피스 활용법 등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내용들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의 효과는 높은 만족도로 입증됐다. 교육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프로그램이 직장 적응과 조직 생활에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이 93.8%에 달했으며 강사 만족도와 지인 추천 의사를 묻는 항목에서는 95.9%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해양에너지 신입사원 A씨는 "'신입사원 마인드셋' 교육을 통해 상사 및 동료와의 관계 정립과 소통 방법을 배워 회사 생활의 어려움을 더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신화이엔지의 B부장 역시 "MZ세대를 이해하고 신입직원과 중간관리자 간의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회사 입장에서는 임직원 교육비 절감 효과도 있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광주경총은 이 같은 높은 호응에 힘입어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로 하고, 오는 9월 26일까지 하반기 '청년친화 조직문화 개선(관리자)' 및 '직장 적응 온보딩 프로그램(신입직원)'에 참여할 광주지역 우선지원 대상기업을 추가로 모집한다.

참여 기업은 희망하는 교육을 선택해 맞춤형으로 설계하고 자사에서 직접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중소기업 성장의 핵심은 우수 인력 확보"라며 "이번 사업이 지역 기업의 청년 친화적 직장 문화를 조성하고 신입직원의 장기근속을 유도해 지역 일자리 경쟁력을 확보하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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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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