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의 대표 명소인 천안삼거리공원이 가족형 테마공원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삼거리공원은 1970년대 조성된 이후 대규모 행사장과 주차장 중심으로 활용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즐기기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총 720억 원을 투입해 재개발을 추진, 오는 9월1일 정식개장을 앞두고 있다.

새롭게 단장한 공원에는 2.6km 순환산책로, 사계절 정원, 잔디마당, 국내 최장 규모의 하늘길 놀이터 등 다양한 휴식·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또한 노인 건강을 위한 온누리 건강터, 물과 빛이 어우러진 ‘신삼기제’, 미디어월 등이 조성돼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윤석훈 공원녹지사업본부장은 “천안삼거리공원은 낮과 밤,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천안의 대표 명소로 발전할 것”이라며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시는 CCTV 시험운영, 조경 안정화 등 마무리 정비를 완료했으며, 정식개장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품격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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