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지사는 29일 낙동강 유역의 녹조 확산에 따른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창녕함안보와 칠서 취수장을 방문했다.
박 지사는 "녹조 상황 속에서도 도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다"며 "정수처리 공정을 철저히 관리해 여름철 수돗물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하루 44만㎥의 원수를 낙동강에서 끌어들이는 칠서 취수장을 방문해 녹조 유입 차단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면서 "조류차단막·수면교란장치·조류독소 모니터링 체계 등을 살펴보며 수돗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박 지사는 "매년 되풀이되는 녹조에 대한 도민 불안 해소를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녹조 제거 신기술을 개발해 녹조 대응에 앞장 서달라"고 주문했다.
박 지사는 "현재 낙동강 유역에서는 8월 21일 물금매리, 8월 28일 칠서 지점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된 상태다"며 "경남도는 이에 따라 수돗물 안전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도는 수질오염원 특별점검과 정수처리 강화, 실시간 수질 모니터링 등을 통해 녹조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면서 "녹조제거선 운영과 댐·보 연계 방류 등으로 녹조 확산 억제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조류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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