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위성락 "트럼프와 오는것 전제로 많은 대화…경주 APEC 올 가능성 높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위성락 "트럼프와 오는것 전제로 많은 대화…경주 APEC 올 가능성 높다"

시진핑도 "참석 가능성 있다"…김정은에는 "많은 기대 갖는 것 건설적이지 않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 가능성에 대해 "확답까진 아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APEC에) 오는 것을 전제로 많은 이야기를 해서 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31일 KBS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에이팩 참석에 대해서도 "우리 대중 특사단이 중국 측과 여러 대화를 했는데, 이때에도 시 주석의 APEC 참석을 전제로 많은 대화가 이뤄졌다. 시 주석의 참석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석 여부와 관련해 진행자가 '현재 정부로서는 김 위원장을 초청할 루트가 없는 것 아닌가'라는 물음에 "그건 아니다"라고 답하면서도, '정부가 공식으로 김 위원장을 APEC에 초청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일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며 "(김 위원장 참석에 대해) 기대치를 너무 부풀리거나 가능성을 띄우는 발언을 하기는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APEC 참석 후 판문점 등으로 이동해 김 위원장을 만날 수 있다는 추측에 대해서도 "북한이 응하느냐가 관건인데 그동안 북한은 소극적 태도를 보여왔다"며 "너무 많은 기대를 갖는 것은 건설적이지 않다"고 거듭 기대를 낮췄다.

위 실장은 지난 29일 CBS라디오에 출연해서도 한미정상회담 이후 북미·남북미 대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현실적으로 대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게 잡지 않는 것이 오히려 건설적"이라며 "북한은 지금 굉장히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기 때문에 우리가 너무 기대치를 높여 얘기하는 것이 북한의 호응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위 실장은 이번 회담의 가장 큰 성과로 한미 양국 지도자간의 신뢰 구축을 꼽았다. 그는 "제일 큰 성과라고 한다면, 정책적 측면은 아니지만, 우리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개인적인 관계, 신뢰 관계, 유대를 구축했다는 점"이라며 "(회담 전에) 제일 중요한 건 두 정상 간 인간관계다, 그걸 만드는 거에 치중해야 한다는 조언을 많이 들었는데, 그게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에 대해서는 "(100점 만점에) 85점은 된다고 생각한다"며 "비공개 회동에서 한미 정상이 테러 시도를 당했던 일을 거론하며 서로 '후유증이 없느냐'고 묻는 등 허심탄회하고 사적인 대화가 오갔다"고도 전했다.

이 대통령에 대해 '친중반미 성향'으로 미측이 인식하고 있다는 일부 해석에 대해선 "이번 회담에서 그런 것을 느끼지 못했고, 오히려 회담 후 그런 부분이 해소됐겠다는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문서 형태의 결과물이 도출되지 않은 데 대해서는 "미국 측에서는 (대미투자 등) 세부 사항이 다 들어간 문건을 만들고 싶어 했다"며 "다만 우리는 다른 문제들도 연동돼 있는 만큼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봤다. 그러다 보니 정상회담 때 논의를 완결짓기는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4일 일본 도쿄의 한국프레스센터가 마련된 호텔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 방문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정연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