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알레르기질환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한다.
31일 시는 ‘아토피·천식 등 알레르기질환 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내용은 △알레르기질환 관련 본인부담 의료비(검사비, 약제비, 치료비) 최대 30만 원 △천식 환자 대상 네뷸라이저(흡입기) 비용 최대 5만 원 △아토피피부염 환자 대상 연 1회 보습제 1개 등이다.
의료비 지원은 2025년에 발생한 비용으로 제한된다.
광명지역에 거주 중인 18세 이하(2006년 9월 1일 이후 출생자) 아동·청소년 가운데 아토피 피부염(L20), 천식(J45·J46), 알레르기비염(J30) 중 하나 이상 진단을 받은 경우 지원이 이뤄진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이거나 건강보험료 기준(직장가입자 월 12만 7500원 이하, 지역가입자 월 5만 7000원 이하, 장기요양보험료 제외)을 충족하면 된다.
또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광명건강생활지원센터로 방문 신청(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하면 된다.
다만, 점심시간(12시 ~ 오후 1시)과 주말 및 공휴일은 제외한다.
제출 서류는 △질병코드가 기재된 진단서·진료확인서·소견서 중 1부 △주민등록등본 △소득 증빙자료 △진료비 및 약제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 내역서 △통장 사본 등이다.
시 관계자는 "알레르기질환은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 만큼, 이번 지원사업이 지속적인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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