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영장 국회 처리 여부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통과가) 거의 확실하다"고 밝혔다.
국회 법사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30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체포동의안 국회 처리 여부에 대해 "거의 (통과가) 확실하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 표결은 오는 9일~10일경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에서 제적 과반 출석, 출석 과반이 찬성할 경우 권 의원은 법원에 출석해 구속전 피의자 심문을 받게 된다.
김 의원은 "권 의원은 지난번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을 계속 언급하면서 자기는 그때처럼 결백을 입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도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매우 다르고 특검도 입증에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권 의원은 20대 대선을 앞두고 통일교 고위 간부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통일교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은 권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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