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에서 오는 28일까지 기획전 '당신의 이름이 꽃입니다'가 열린다.
전시 장소는 동대전도서관 1층 전시실이며 ‘이름꽃 화가’로 알려진 박석신 작가가 참여해 회화, 드로잉, 설치미술,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시민들에게 예술을 통한 치유와 공감의 자리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시는 ‘이름’을 한 사람의 역사와 감정을 담은 상징으로 바라본다. 이를 꽃으로 형상화해 삶과 기억, 자연을 예술로 연결하고, 관람객이 자신의 존재를 새롭게 인식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 연작 '호랑이 마을에 살던 아이들' 20여 점이 전시되며 관객의 이름과 이야기를 꽃으로 형상화한 ‘이름꽃’ 시리즈도 소개된다.
또한 관람객 참여형 설치작품 '기억을 피우다'와 참여 코너 ‘기억의 노트’를 통해 관객들이 직접 이름과 기억을 남기며 함께 만들어가는 전시가 진행된다.
박석신 작가는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각자의 삶을 담고 있는 상징”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 모두가 자신의 이름과 삶이 꽃처럼 소중하고 아름답다는 것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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