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청도읍성 가을 밤 수 놓을 ‘2025 청도 국가유산 야행’ 연다

오는 19일에서 20일 청도읍성 일대

경북 청도군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2025 청도 국가유산 야행’ 행사를 연다.

이틀간 청도읍성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 청도 국가유산 야행’은 청도군이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청도군이 가지고 있는 집적된 문화유산과 주변의 문화시설을 하나로 묶어 야간 특화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청도읍성은 보물 석빙고와 경상북도 지정 문화유산 객사 건물인 도주관, 청도동헌, 청도향교, 청도 척화비 등 국가유산 6점이 남겨져 있는 유례가 드문 유적지로 야간 특화 문화체험행사가 대규모로 열리는 것이 처음이어서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청도군은 7야(夜) - 야경, 야로, 야사, 야화, 야설, 야식, 야시 –를 테마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으며, 행사 부제는 ‘읍성을 걷다, 선비의 달빛산책’으로 선비의 고장 청도의 정체성을 살려 ‘밤마실 나온 선비’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행사는 19, 20일 양일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개막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9일 금요일 오후 7시에 열린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우리군에서 처음 열리는 이 행사를 통해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융·복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밝혔다.

▲청도군, 청도읍성 가을 밤 수 놓을 ‘2025 청도 국가유산 야행’ 연다ⓒ청도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