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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의 권익 지킨다” 한국노총 공무원연맹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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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의 권익 지킨다” 한국노총 공무원연맹 가입 

공권력의 노동조합 탄압 논란은 갈등의 불씨

안동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유철환·이하 안공노)이 마침내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하 한국노총 공무원연맹)의 정식 일원이 됐다.

안공노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전자투표를 포함한 임시총회에서 전체 제적 조합원 1,144명 중 818명(71.5%)이 참여한 가운데, 찬성 701명(85.7%), 반대 117명(14.3%)으로 가결 결정됐다. 이어 9월 1일 가입 신청서를 정식 제출했고, 한국노총 공무원연맹 중앙집행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통해 하나의 조직으로 공식 편입됐다.

2023년 독립노조로 출범한 안공노는 ‘조합원 중심·시민을 위한 노조·실력 있는 정책노조’를 기치로 내걸고 활발히 활동해왔다. 그러나 안동시장 측근 비판 과정에서 발생한 개인 사찰, 징계 압박, 후원조합원 탈퇴 강요 등 공권력의 노동조합 탄압 논란은 갈등의 불씨로 남아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조합원들은 노조의 자율성과 권리 수호를 선택했으며, 임시총회는 그 강력한 의지를 방증했다.

▲ 안동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유철환·이하 안공노)이 마침내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공무원노동조합연맹의 정식 일원이 됐다. ⓒ 안동시공무원노조

유철환 위원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조합원의 응답은 더 강력한 노조 건설이었다는 점이 명확히 드러났다”면서, “앞으로도 한국노총 공무원연맹과 굳건히 연대해 조합원의 권익을 지키고 강화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노총은 국내에서 조합원 150만 명 규모를 자랑하는 최대 노동단체로, 안동시 관내에서는 안공노를 비롯해 경상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 경상북도교육청노동조합 등이 소속돼 있으며, 이들의 조합원 수만 해도 약 6,8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동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유철환·이하 안공노)이 마침내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공무원노동조합연맹의 정식 일원이 됐다. ⓒ 안동시공무원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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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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