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여수상공회의소(회장 한문선)는 2일 여수상공회의소 열린마루에서 지역 주요 금융기관장들을 초청해 '석유화학산업의 이해와 공감'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여수농협, 여천농협, 여수축협, 여수원예농협, 여수수협, 제3·4구잠수기수협, 중앙새마을금고, 좌수영새마을금고, 구봉새마을금고, 새여수새마을금고, 여천새마을금고, 여수신협, 여수중앙신협 등 다양한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여수국가산단의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는 국가산단의 현황을 공유하고 기업과 지역사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여수석유화학단지의 어려움이 지역 경제 전반을 힘들게 하고 있다는 데 깊이 공감하며, 여수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회복 노력에 금융권도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문선 회장은 "여수국가산단은 대한민국 경제와 지역사회의 중요한 기반으로, 산단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여수상의는) 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특별법 제정 추진과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계를 대표해 박상근 여천농협 조합장은 "최근 여수상공회의소가 고용노동부와 전라남도로부터 사업 수행을 위탁받아 52억 8000여만 원의 예산을 지역 근로자들을 위해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금융기관도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제안해 주시면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여수상공회의소는 지난 2024년 3월 한문선 회장 취임 이후, 지역경제의 위기를 알리고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 지역 각계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경제 활로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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