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공무원노동조합이 제5대 집행부 출범식을 갖고 '오늘보다 밝은 내일 행동하는 노동조합'을 슬로건을 내걸고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3일 노조에 따르면 지난 1일 군청 대회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조합 소속 공무원과 전임 최성은 위원장을 비롯해 기혁, 김대환, 권현호 역대 위원장이 참석하고,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60여 명이 자리해 총 400여명이 노동조합의 힘찬 도약을 지지했다.
출범식 행사에 앞서 김대인 군수 권한대행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연맹과 원포인트협약을 체결해 '전직원 특별휴가 신설', '행정전화통화 전수 녹취 지원'을 약속하는 뜻 깊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식전 공연으로 신안군청 공무원들로 결성된 그룹사운드 '에스탑(STOP)'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처저 출범식을 한층 뜨겁게 달궜다.
신임 윤호현 위원장은 출범사에서 전임 위원장들과 선배 조합원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조합원의 권익을 위한 수많은 발걸음이 오늘의 노동조합을 만들었고, 이제 그 길을 우리가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이 존중받는 권리 위에서만 가능하듯, 건강한 조직을 통해 군정이 발전할 수 있다"며 "조합원의 힘과 단결로 더 공정한 신안군, 더 행복한 신안군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떠한 외부세력의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 조합원의 신고가 있을 경우 직접 경고, 성명, 고발을 하겠다"면서 "조합원의 권리를 지켜내기 위해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약속했했다.
김대인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제5대 신안군공무원노동조합의 힘찬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새로운 출발을 이끌어줄 윤호현 신임 위원장께 뜨거운 격려를 보낸다"며 "노동조합과의 건강한 소통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더욱 성숙한 노사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안군공무원노동조합은 이번 출범을 계기로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며, 조합원과 군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노조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조합원 권익 보호와 군정 발전은 따로 갈 수 없는 길"이라며 "조합원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고, 더 나은 근무환경과 군민을 위한 봉사 토대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서 내걸린 슬로건 '행동하는 노동조합, 오늘보다 밝은 내일'은 제5대 신안군공무원노동조합이 나아갈 방향과 의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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