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금호타이어 생산공장 건립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지역 경제를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함평군은 김명선 금호타이어 부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신공장 건립 계획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함평군은 기업 유치를 촉진하고 전략 산업을 지원하겠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10월에 함평군에 50만㎡ 부지를 확보하고, 친환경 제품 생산을 위한 최첨단 신공장을 계획 중이다.
신공장은 2025년에 착공 2027년 말까지 준공을 거쳐 2028년에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로써 900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며 530만 본 생산량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증설을 통해 생산규모를 1200만 본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280여 개 협력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에 더 큰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함평군은 이러한 발전을 위해 금호타이어에 행정 및 제도적 지원을 약속했다.
기업 유치를 위해 특별히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빠르고 효율적인 행정 절차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며,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 전라남도, 함평군, 금호타이어 간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상호 협력관계를 공식화할 계획이다.
이상익 군수는 "금호타이어의 신공장 건립은 함평군의 미래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대형 프로젝트"라며 "군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함평군을 서남권 경제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에서도 행정·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명선 금호타이어 부사장은 "함평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의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기업 투자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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