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백숙희)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전북대는 3일 JBNU 인터내셔널센터에서 ‘브릿징로컬(Bridging-Local)’ 프로그램을 열고 도내 중소기업 15곳과 국제개발협력사업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브릿징로컬은 KOICA의 스타트업·중소기업 지원 사업인 ‘이노포트(InnoPort)’의 일환이다. 올해는 전북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개발도상국 시장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서는 KOICA의 CTS·IBS 프로그램이 소개됐으며, ㈜티알과 베리워즈 등 선배 기업들이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와 기술보호 교육도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오브제바이오, ㈜에코싱크, ㈜마스팜, ㈜두원글로벌 등 지역 기반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전북테크노파크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도 함께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참여 기업들은 앞으로 1대1 맞춤형 컨설팅과 단계별 교육,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백숙희 전북대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은 “지역 기업들이 KOICA와 함께 국제개발협력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해외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새로운 기회”라며 “앞으로도 ODA(공적개발원조) 분야 참여 기회를 넓혀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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