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가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패럴림픽 유치를 위한 전략 점검에 나섰다.
전북도는 4일 도청에서 ‘2036 전주 하계올림픽·패럴림픽 기본계획 수립 및 IOC 대응 용역’ 1차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자리에서는 지금까지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보고회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도 관계자, 전북연구원, 용역 수행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5월 시작돼 국내 절차 이행과 함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기준 충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도는 지역 내외 환경을 분석하고 정부 제출용 개최계획서를 마련했으며, IOC 미래유치위원회와도 협의를 이어왔다.
특히 한국스포츠과학원과 진행 중인 사전타당성 조사에서는 유치 여건 분석과 대국민 인식 조사가 마무리됐다. 경제성 검토는 9월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후에는 도의회 승인과 정부 심사, IOC 협의가 본격화된다.
김관영 지사는 이날 “올림픽 비전과 전략 수립, 경기장·선수촌 배치 구상, 개최계획서 보완 등 절차적 준비를 충실히 해왔다”며 “앞으로 마스터플랜 구체화, 정부 심사 대응, IOC 기준 충족 등 남은 과제를 성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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